“꼭 승격했으면...” 황의조는 여전히 성남을 품고 있다 (영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0.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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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황의조는 언제나 친정팀을 생각했다. 올시즌 성남FC의 K리그1 승격을 누구보다 원했다.

황의조는 2012년 성남 일화 시절부터 활약했다. 성남에서 5년 동안 활약한 그는 2017년 6월 감바 오사카 이적으로 성남FC를 떠났다. 일본 J리그 적응 후에 팀 내 최고 공격수로 활약했다.


감바에서 맹활약은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스승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됐고, 23세 이하(U-23) 대표팀 금메달에 일등 공신이 됐다. 파울로 벤투 감독도 황의조를 9월과 10월에 점검했고,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A매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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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지만, 언제나 마음 한켠에는 성남이 있었다. 황의조는 성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올해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있다. 성남 소속이 아님에도 항상 많은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친정팀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현재 모든 활약이 성남 때 경험이었다. 황의조는 “성남에서 했던 좋은 경험으로 이렇게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면서 “작년에 팀을 떠나면서 승격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 올해 꼭 승격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이번에 승격을 해서 성남의 명성을 찾아 다시 한번 성남FC를 높게 알릴 수 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의조의 바람처럼, 올시즌 성남은 남기일 감독 체제서 승격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15승 11무 6패, 승점 56점으로 리그 2위다. 리그 선수 아산 무궁화 축구단과 승점은 4점 차이다.

■ 황의조, 성남FC 팬들에게 영상 편지



"안녕하세요 성남FC 팬 여러분. 황의조입니다. 제가 정말 올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성남 소속이 아님에도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남에서 했던 그런 경험으로 제가 이렇게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작년에 팀을 떠나면서 승격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 꼭 승격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성남FC가 이번에 꼭 승격을 하고, 명성을 되찾아 다시 한번 성남FC를 높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동희 기자

영상=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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