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의 뒷모습"..홍상수 '풀잎들', 캐릭터 포스터 [오피셜컷]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18 17:19 / 조회 : 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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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잎들' 캐릭터 포스터


영화 '풀잎들'의 캐릭터 포스터가 쓸쓸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장편영화 '풀잎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12종의 공식 보도 스틸을 통해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과 풍경들을 소개한 '풀잎들'은 관찰자 아름(김민희 분)의 모습이 담긴 단독 캐릭터 포스터와 커피집 안과 밖의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앙상블 캐릭터 포스터 2종을 선보였다.

영화 '풀잎들'은 관찰자 아름과 아름이 지켜보는 이들의 관계가 흥미로운 영화적 리듬을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외신은 '삶, 사랑, 관계, 슬픔 그리고 갈망이 모두 한 카페 안에서 펼쳐진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공개한 2종 캐릭터 포스터는 선명한 연두색으로 쓰여진 제목 '풀잎들'과 함께 밤의 골목에서 실내를 들여다보는 아름의 모습과 창에 비치 듯 배치된 인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담겨있다.

어떤 날의 골목에 자리한 커피집에서 낮부터 밤까지 모여 앉아 각자의 사연을 꺼내놓는 사람들과 밝은 귀로 그들의 이야기를 찬찬히 기록하는 관찰자 아름의 대비가 흥미롭다.

한편 '풀잎들'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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