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 지하수 수질 '부적합' 판정..'대장균'도 검출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18 16:51 / 조회 : 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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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 사진=한라산 홈페이지


제주지역 대표 소주 주식회사 한라산이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주식회사 한라산은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11일 식약처의 시설개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수소이온(PH) 농도와 대장균 검출 여부를 기준으로 수질검사를 시행한다"며 "주식회사 한라산의 지하수는 PH 농도 8.7로 기준치 5.8~8.5를 초과했다. 또 총대장균도 검출돼 부적합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주식회사 한라산과 식약처는 한라산 소주를 제조할 때 정수 과정을 거쳤고, 적합 판정도 받아 소주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정수에 대해 적합 판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한라산 소주 생산은 중단됐다"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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