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김도훈 감독, “강원 잡고 스플릿 가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0.18 14:58 / 조회 :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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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홈에서 강원FC를 꺾고 당당히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20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과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를 가진다.

경기를 앞둔 18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청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도훈 감독을 포함한 수비수 이명재, 리차드가 함께 했다.

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전 마지막 경기다. 현재 울산은 승점 53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이미 전북 현대(승점 74점)가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2위 경남FC(승점 55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울산이 강원을 잡고, 경남이 상주 상무에 패하면 2위도 가능하다.

리그 2위와 3위는 차이가 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를 경우 시즌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울산은 FA컵이 남았지만, 2위 확보가 급선무다. 그래서 이번 강원전 다가올 스플릿 5경기는 중요하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는 후반기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강원 원정에서 승점 딸 기회를 놓쳤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뽐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아래는 김도훈 감독과 일문일답

- 강원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후반기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플릿에 앞서 강원을 만난다. 지난 강원 원정에서 승점 딸 기회를 놓쳤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실력을 마음껏 뽐내 승점 3점을 따겠다.

- A매치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나?

휴식기 초반에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9, 10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것을 이어가기 위해 골 넣은 연습을 많이 했다. 수비에서는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 보완에 집중했다.

- 강원전을 포함해 총 6경기가 남았다. 재미와 내용도 졸지만,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늘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준비한대로 잘 한다면 내용, 재미, 결과까지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홈에서 승률이 좋았지만, 원정에 약했다.

홈에서 이기기 위해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서려 노력 중이다. 마찬가지로 원정에서 노력하는데 결과를 못 가져왔다. 홈에서 승률이 높은 이유는 팬들이 열렬한 성원을 해주시면서 이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팬들 성원이 큰 힘이 된다. 감사하다.

- 스플릿을 앞두고 있다. 전반적인 평가를 한다면?

전반기에 어려웠다. 선수들 스스로 느꼈다. 이후 단합된 모습으로 잘 극복했다. 월드컵 휴식기가 큰 도움이 됐다. 월드컵이 끝난 뒤 우리 스타일을 구축했다. 백패스를 줄였다. 전진 드리블과 직선적 패스, 드리블 조화가 빠른 공격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결과에 선수들은 칭찬받아야 한다. 다만 몇 경기는 막판에 실점하면서 놓쳤다. 잘 버티고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 FA컵 4강 상대가 수원이다.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또 기회가 왔다.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나도 선수들도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FA컵 정상이 목표다.

- 스플릿에서 이종호 출전를 볼 수 있나?

부상에서 회복했다. 가능하다.

- A매치에서 박주호 늦깎이 데뷔골을 신고했다. 대표팀에서 플레이를 평가한다면?

기사를 통해 데뷔골이라는 걸 알았다. 우리 선수들이 박주호가 돌아오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만간 동료들에게 커피를 사기로 했다. 경기력에 있어서는 만족한다. 부상 이후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극복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득점 장면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만들어졌다. 우리팀에 긍정적 효과를 안겨줄 거로 기대한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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