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팀 분위기 좋아... 불펜이 지키면 승리" [준PO미디어데이]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18 15:06 / 조회 :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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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김상수.

넥센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와 격돌한다. 마무리 김상수(30)가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화와 넥센은 1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한화는 데이비드 헤일을, 넥센은 에릭 해커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는 올 시즌 무래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선다. 정규시즌 3위를 통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3위를 노렸던 넥센은 아쉽게 4위로 마쳤다. 와일드카드전에서 KIA를 무너뜨리며 준플레이오프오 왔고, 한화와 격돌한다.

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18일 대전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과 송은범, 이성열이 나섰고, 넥센은 장정석 감독과 김상수, 김하성이 참석했다.

올 시즌 김상수는 58경기 55⅔이닝, 2승 3패 14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기는 하나, 그래도 든든히 넥센의 뒷문을 지켰대.

정규시즌에서 한화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이제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화를 상대로 등판한다.

미디어데이 자리에서 김상수는 "KIA를 이기고 올라와서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시리즈 승부의 포인트를 묻자 "한화가 역전승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지키면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뒷문 단속의 의지를 다진 셈이다.

상대 한용덕 감독도 "넥센은 마무리가 잘하니까 마무리 투수가 나오기 전에 경기를 끝냈으면 한다"라며 김상수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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