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젊으면 실수 후 위축" vs 김하성 "선배들 믿고 과감히" [준PO미디어데이]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18 14:50 / 조회 :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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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송은범, 이성열, 한용덕 감독, 장정석 감독, 김하성, 김상수(왼쪽부터).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상대적으로 베테랑이 많은 한화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넥센의 격돌이다. 한화는 경험을, 넥센은 과감함을 강점으로 꼽았다.


한화와 넥센은 1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한화는 올 시즌 무려 1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3위에 자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넥센은 와일드카드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한 경기 만에 잡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정규시즌에서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던 한화와 넥센이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진짜 승부가 펼쳐진다. 여기서 이겨야 SK를 만나러 인천으로 갈 수 있다.

1차전을 하루 앞둔 18일 대전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과 송은범, 이성열이 나섰고, 넥센은 장정석 감독과 김상수, 김하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베테랑이 많은 한화와 젊은 선수가 주축인 넥센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서로의 유리함을 어필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우선 송은범은 "베테랑이 많다는 것은 경험이 많다는 뜻이다. 큰 경기는 베테랑의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많으면, 실수를 했을 때 위축이 된다. 베테랑은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우리 팀이 그래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넥센 김하성이 받았다. 김하성은 "일단 체력 회복 속도가 좋다고 생각한다. 젊기에 과감하게 할수 있고,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실수하면 위축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팀 선수들이 어리기는 하지만, 또 좋은 선배님들이 있다. 선배님들 믿고 더 열심히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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