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공동 2위' 김시우 "한국에서 우승하고 싶다" [CJ컵]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18 17:13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시우./사진=JNA GOLF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2018'(이하 THE CJ CUP) 대회 첫 날 호성적을 펼쳤다.

김시우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 종료 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김시우와의 1라운드 후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2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시작했는데 멘탈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지키려고 한 것이 좋았다. 후반에서도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한 것 같다.

- 11, 12, 18번홀 버디 상황에 대해.

▶ 11번 홀에서는 뒤바람이 강했다. 원래는 우드로 레이업을 해야 하는데 드라이버 친 게 그린 가까이 갔다. 12번 홀에서는 티샷을 잘 쳤다. 두 번째 샷 남은 거리가 5번 우드나 3번 우드 거리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었다. 3번 우드로 가볍게 친 게 훅이 났지만 운 좋게 살아서 6m 거리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마지막 홀은 두 번째 샷을 한 후 버디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잘 끝냈다.

- 작년 대회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는데.

▶ 작년과 올해 말레이시아 대회 때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는 설렘을 가지고 있었다.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작년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올해는 스타트가 좋으니 끝까지 잘 마무리하겠다.

- 올 시즌 목표는.

▶ 목표는 항상 1승 이상을 하는 것이다. 컷 통과를 목표로 시즌 끝날 때까지 해보겠다.

- 국내 대회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각오가 새로울 것 같다.

▶ 프로 데뷔를 미국에서 했기 때문에 한국 투어 우승이 없다. 한국에서 하는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한다면 나나 홈 팬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첫날인데 실수는 있었지만 주말까지 열심히 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