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홈런포' 보스턴, 휴스턴 8-6 제압..WS까지 '-1승' [ALCS]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0.18 14:15 / 조회 :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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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쏘아올리는 재키 브리들리 주니어 /AFPBBNews=뉴스1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28)의 홈런포를 앞세운 보스턴 레드삭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압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8-6으로 이겼다.

지난 14일 2-7로 1차전을 내준 보스턴은 3연승을 질주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휴스턴은 19일 5차전까지 내준다면 시리즈 탈락을 하게 된다.

선취점 역시 보스턴이 뽑았다. 1회초 무키 베츠와 J.D 마르티네스가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라파엘 디버스가 좌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앞서갔다.

휴스턴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 조시 레딕의 2루타 이후 카를로스 코레아가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3회초 보스턴이 잰더 보가츠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자 휴스턴 역시 3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우월 솔로포, 조시 레딕의 동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휴스턴은 4회말 토니 캠프의 우월 솔로포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중반까지 치열했다. 5회초 1사 이후 보스턴 앤드류 베닌텐디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친 다음 잰더 보가츠가 중전 적시타로 4-4 재동점을 만들었다. 휴스턴 역시 5회말 곧바로 2사 2루 상황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좌전 적시타로 5-4, 또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팽팽했던 흐름은 6회초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17일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 홈런 이후 보스턴은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브록 홀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다음 8회초 2사 2루 상황서 J.D 마르티네스가 적시타를 때려내 8-5까지 도망갔다.

휴스턴은 8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호세 알투베의 유격수 땅볼로 6-8, 1점을 쫒아갔다. 휴스턴은 9회말에도 레디, 코레아, 토니 켐프가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기회까지 만들어봤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의 타구가 보스턴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의 호수비에 잡히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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