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창궐' 야귀 분장, 현장에서 깜짝 깜짝 놀라" [★숏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0.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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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창궐' 주연을 맡은 현빈/사진제공=NEW


배우 현빈이 영화 '창궐'에서 야귀 분장에 깜짝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18일 서울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촬영장에서 밤에 조명이 꺼지면 야귀 분장을 한 배우분들을 보고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창궐'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산자도 죽은자도 아닌 야귀떼가 창궐하자 청나라에서 돌아온 강림대군이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현빈이 강림대군 이청 역을 맡았다. 야귀는 좀비를 조선 시대에 맡겨 만든 용어. 영화에는 여느 좀비영화 못지않게 수많은 좀비떼들이 몰려든다.

현빈은 "밤에 화장실을 가다가 쉬고 있는 좀비 분장을 한 분들을 발견하면 깜짝 놀라서 '아이구야'라고 했다가 '안녕하세요'라고 다시 가곤 했다"고 말했다. 현빈은 "제작진이 야귀 분장을 최대한 리얼하게 가려 했다"며 "그래서 분장도 야귀화에 따라 3단계에 걸쳐 해서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 현빈은 "나는 칼을 쓰는 액션이고 야귀는 사람을 물려고 얼굴과 이가 먼저 나오는 액션이라 처음에는 굉장히 주의했다"며 "자칫 간격이 안맞으면 얼굴을 때려 부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후반부로 갈수록 야귀 연기를 하는 분들과 나도 서로 익숙해져서 점점 야귀떼가 더 많아지는데도 잘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빈은 "촬영장에 좀비 연기를 지도하는 디렉터가 항상 있었다"며 "그 덕에 야귀 연기가 더 실감나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창궐'은 10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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