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AFPBBNews=뉴스1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7위·한국체대)이 두 달 만에 ATP 투어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 시리즈 스톡홀름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쿠들라(24,세계랭킹 63위·미국)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정현은 지난 1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21,세계랭킹 56위·미국)를 2-0으로 제압한 뒤 이번 2회전에서도 승리하며 8강 무대를 밟았다.
정현이 ATP 투어 대회서 8강에 오른 건 지난 8월 윈스턴-세일럼 오픈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또 이날 승리로 정현은 쿠들라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정현은 파비오 포그니니(31,세계랭킹 14위·이탈리아)와 루카스 락코(31,세계랭킹 81위·슬로바키아)의 2회전 맞대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