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토핑 안 보인 피자에 "왜 이 짓 했냐" 혹평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0.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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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성내동 만화거리 피맥집 시그니처 피자에 혹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성내동 만화거리 피맥집의 시그니처 피자를 보고 혹평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는 피맥집을 모니터링했다. 피맥집 사장은 5년간 앱 회사에서 일하다가 7개월 전 동생의 제안으로 피맥집을 차렸다. 사장의 서투른 요리 실력을 본 백종원은 "기술도 없이 시작한 거야?"라고 말했다.

피맥집 가게로 향한 백종원은 시그니처 피자와 라거를 주문했다. 백종원은 테이블 위에 불이 켜지지 않는 등을 보더니 "사장님 가게 관리의 단적인 면을 보이는 거다"며 비판했다.

"이 집은 피자집인가 맥줏집인가"라는 백종원의 질문에 피맥집 사장은 "맥줏집이다"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메뉴판을 올리면 첫번째 장에 피자가 나오고 그 다음이 맥주가 나온다. 피자집 아니냐"며 의아해했다.


이어 백종원은 "가게 밖은 물론 안에도 '피자'라는 개념이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피자는 맥주와 함께하기에는 부담되는 안주다. 정체성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자에 토마토 소스를 제외하고 토핑이 올려져 있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란 백종원은 "손이 잘 안 간다. 겉모습을 보면 주문을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피자 안을 살펴보더니 도우 안에 토핑이 올려져 있었다. 피자를 먹어본 백종원은 "우와. 맛이 궁금하냐. 조보아 씨 오라"고 말했다. 피자를 먹어 본 조보아는 "처음엔 소스 맛이 강한데 나중에 밀가루 맛이 확 온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쌈 싸 먹는 걸로 비유하면, 밥 따로 쌈 재료 따로 먹는 것 같다. 도대체 왜 이 짓을 해놓은 거냐. 이런 식으로 피자를 만든 건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리에 사용하는 천이 더러운 것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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