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언급 "피의자, 심판 받길"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0.17 19:04 / 조회 : 44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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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창석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오창석이 최근 서울 강서구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한 국민청원 동의를 격려했다.

오창석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차례 맞았다고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시태그로 '동의해주세요'라고 적극 동참을 권유했다.

뉴스1에 따르면 앞서 지난 14일 A씨(29)는 오전 8시 10분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씨(2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인 뒤 PC방에서 나갔다. 이후 흉기를 갖고 돌아와 B씨를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16일 서울 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5시 45분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마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 나쁜 마음 먹으면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심신미약의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발하면 안될까요? 세상이 무서워도 너무 무섭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창석은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맥스 드라마 '리치맨'에서 민태주 역을 맡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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