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예감? '여곡성' 손나은X서영희, 한날한시 귀신목격담[스타현장]

압구정=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0.17 13:18 / 조회 : 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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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곡성'의 손나은 서영희 / 사진=김창현 기자


공포물 '여곡성'으로 호러퀸에 도전한 손나은이 귀신 목격담을 전해 현장을 서늘하게 했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손나은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했더 귀신 목격담을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곡성'은 원인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저택에 우연히 발을 디딘 옥분(손나은 분)이 비밀을 간직한 여인 신씨부인(서영희 분)과 만나고 상상도 못했던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공포영화다. 한국공포영화 가운데 가장 무서운 영화로 회자되는 1986년 동명 호러 사극을 리메이크했다.

이 자리에서 '귀신 목격담이라니 대박 조짐이 아닌가. 다시 전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손나은은 "남양주 촬영장에 귀신이 많이 출몰한다는 숙소가 있다"며 "마지막 촬영에 새벽에 씻으러 갔다가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관문 센서등이 켜지기에 문을 봤더니 문이 살짝 열리면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게 손나은의 설명.

"깜깜해서 실루엣만 보였다. 남자였다. 매니저 오빠인가 했는데 문이 닫혔다. 매니저 오빠가 차에서 자고 있었다고 하더라. 키를 제가 가지고 문을 잠그고 있었는데 어떻게 문을 열었지 하며 소름이 끼쳤다."

손나은은 "제가 무서운 이야기를 무섭게 잘 못한다"고 털어놨지만 서영희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며 현장이 더 서늘해졌다.

서영희는 "마지막 촬영에서 묻는 것이 많아 같은 날 같은 시간 저도 샤워를 하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같은 세트 숙소다"라며 "원래 자주 출몰한다는 곳이고 마침 4층의 같은 방이었다. 문은 분명히 잠갔고, 열쇠는 제가 가지고 있었는데 누가 문을 열었겠나. 하지만 '아닐거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태리는 "그 분이 (열쇠를 다 가지고 있는) 관리자였어도 귀신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곡성'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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