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필요 없다" 윙크스에 열광하는 잉글랜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0.17 10:23 / 조회 : 1553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해리 윙크스(22, 토트넘 훗스퍼)를 향한 잉글랜드의 반응이 뜨겁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8)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A대표팀은 16일 치러진 스페인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3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윙크스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4-3-3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윙크스는 에릭 다이어(24, 토트넘 훗스퍼), 로스 바클리(24, 첼시)와 함께 매끄러운 호흡을 선보이며 잉글랜드의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간 잉글랜드 A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움직임을 보여줬다. 윙크스는 안정적인 운영에 중점을 두는 다른 잉글랜드 미드필더들과 달리 과감한 돌파와 도전적인 패스를 끊임 없이 시도하면서 공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활약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윙크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3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했다. 가장 많은 35회의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85.7%의 성공률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조던 헨더슨(28, 리버풀)과의 비교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 헨더슨은 지나치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앞서 치러진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무색무취한 경기력으로 혹평을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대부분은 헨더슨 보다 윙크스의 주전 기용을 희망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가 소개한 SNS 반응에 따르면 한 팬은 “해리 윙크스는 훌륭했다. 헨더슨은 분명 은퇴 발표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헨더슨을 몰아세웠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른 팬은 “윙크스의 활약에 감사할 뿐이다. 헨더슨 보다 더 좋은 대안을 찾았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팬은 “윙크스는 헨더슨 보다 훨씬 낫다. 부스케츠, 조르지뉴에 대한 잉글랜드의 대답이다”라며 윙크스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