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냄새만 남겼다” 카바니, 한국 이어 일본 인터뷰도 거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0.17 08:24 / 조회 :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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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시아투어 2연패 때문일까. 에딘손 카바니가 한국에 이어 일본 믹스드존 인터뷰도 거절했다.

우루과이는 10월 A매치에서 한국, 일본과 격돌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로 랭킹 5위에 올랐지만, 아시아 팀에 2연패를 당했다. 한국전 1-2 패배에 이어 일본에 3-4로 무릎 꿇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한 우루과이 대표 스타인 만큼 카바니의 한 마디가 궁금했다. 일본 취재진이 경기 후 믹스드존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어떤 취재진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17일 일본 일간지 ‘매일 경제’가 믹스드존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우루과이 선수들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많은 선수에게 말을 걸었지만, 빠른 걸음으로 빠져 나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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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도 마찬가지였다. ‘매일 경제’는 “취재진이 ‘플리즈’라며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어떤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다.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와 악수만 했을 뿐, 향수 냄새만 남기고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매체는 “우루과이의 충격, 취재 불응”이라고 묘사했다.

지난 12일 한국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취재진이 카바니의 한 마디를 기다렸지만, 엄지를 한 번 치켜세운 것이 전부였다. 디에고 고딘이 잠시 멈추긴 했지만 끝내 가던 길을 걸었다. 루카스 토레이라, 마르틴 카세레스 등도 고개를 숙이고 빠져나갔다.

* 메인 사진은 한국전 당시 입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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