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나마] 황인범 선발 등장…'기술자 시대' 새 중심 주목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0.16 19:16 / 조회 :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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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천안] 조용운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확실히 기술이 좋은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기술자의 시대'에 남태희와 황인범이 주목받는 이유다.

벤투 감독은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나마와 A매치 친선경기에 앞서 선발 11명을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로테이션을 천명했던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과 비교해 5명을 바꿨다.

중원에 황인범이 더해졌다. 벤투 감독은 4-3-3 포메이션에서 2선을 남태희와 황인범으로 구성했다. 그 밑에 기성용을 배치해 중원의 공수를 단단하게 했다. 우루과이에 비해 전력이 약한 파나마를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대표팀은 역삼각형 중원을 통해 공격진에 숫자를 더 두는 방식을 택했다.

벤투 감독은 남태희와 함께 공격을 이끌 사령탑으로 황인범을 택했다. 이승우와 김승대 등 A매치 경험이 더 많은 선수들이 점쳐졌지만 벤투 감독은 황인범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직접 선발한 자원 중 하나다. 지난달 코스타리카전을 준비하면서 황인범에게 "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했고 지난 3경기에 모두 후반 교체 투입했다. 공격 전개와 패스에 있어 기대하는 바를 분명히 보여준다.

남태희 역시 벤투 감독 체제서 꾸준하게 선발 출전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나갔다. 후방에서 롱패스를 통해 공격 방향 전환에 도움을 주는 기성용 역시 기술을 우선하는 벤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자원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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