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최상..작곡가님 미워요"..뮤지컬 '1446' 전해운 3인방

용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0.16 17:09 / 조회 :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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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1446' 캐릭터 포스터


뮤지컬 '1446'에서 나란히 전해윤 역을 연기하고 있는 3명의 배우 김경수 이준혁 박한근이 난이도 최상의 넘버들에 효를 내둘렀다.


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열린 뮤지컬 '1446'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레스콜 무대에서부터 극한 고음을 넘나드는 극적이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던 전해운 역 김경수 이준혁 박한근은 "넘버 난이도가 최상"이라는 말에 나란히 고개를 끄덕였다.

김경수는 "난이도 최상이다. 다른 뮤지컬들과 비교해 아무도 거론할 수 없다고 단언코 이야기할 수 있다. 부족하지만 따라잡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정말, 작곡가님 미워요"라는 애교 섞인 불만 토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수많은 뮤지컬 중 손꼽을 수 있는 난이도를 갖고있는 넘버다. 그 벽을 넘을 과정에 있다는 게 행복하다"면서 "이 작품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한근 또한 "우선 저도 행복하다"고 이야기를 이어가며 "최상의 힘든 노래를 무대 위에서 적절한 위치에서 순간에 감정으로 녹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한근은 "'독기'라는 노래가 있는데 연습하면서 '이건 배우로서의 '위기'라며 '독기'가 아니라 '위기''라는 이야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힘든 만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그 감정을 표현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이 아닌 우리가 잘 모르는 인간 이도(李祹)에 대해 풀어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뮤지컬 '1446'은 오는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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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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