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흔적 NO"..이재명, 신체검증→'여배우 스캔들' 정면 반박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0.16 17:08 / 조회 : 2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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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부선이 소송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한 음성파일이 SNS에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신체검증에 나섰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웰빙센터에서 신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재명 지사의 신체 검사 실시 후 의료진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언급된 부위에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신체검증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 자리에는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 경기도청 관게자 3명,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 2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의 통화 내용이 담긴 2분 20초 분량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유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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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배우 김부선 /사진=스타뉴스


해당 음성파일에서 김부선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남성 주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A국회의원이 기자들에게 다 이야기를 했나보다"라고 언급했다. 공지영 작가는 "성추행·성폭행 사건에서 여자가 승소할 때 상대 남성의 신체 특징을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1300만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자진해서 신체 검증을 진행했다.

한편 스캔들 의혹에 휘말린 김부선과 이재명 재사는 현재 법적 다툼 중이다. 김부선은 과거 이재명 지사가 미혼이라 속이고 자신과 교제했다고 주장한 반면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상태. 이에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지난달 28일에는 3억 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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