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446' 남경주 "세종대왕 뮤지컬, 역사의식 고취되는 마음"

용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0.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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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주 뮤지컬 '1446' 공연 사진


뮤지컬 '1446'의 남경주가 세종대왕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에 참여하면서 역사의식이 고취되는 것 같다고 남다른 감흥을 털어놨다.

남경주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뮤지컬 '1446'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태종 역을 맡아 '1446'에 참여한 남경주는 "라이센스 공연을 많이 하다가 오랜만에 창작뮤지철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HJ컬쳐에서 저를 참여시켜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경주는 "이번 기회로 역사의식이 고취되는 것 같다. 역시 한국 사람이라는 걸 깊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세종대왕 이야기를 이렇게도 풀 수 있구나, 어떤 업적보다는 인간적인 고뇌를 다룬 사실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저는 사람을 많이 죽인 태종 역할이기는 하다. 어쨌든 태종이 있었기에 조선왕조가 있었던 것이고. 살아있는 인물로 존재하려고 노력 중이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경주는 또 "우리의 현재 모습은 과거로부터 온다. 우리 나라가 지금 잘 사는 것도 조선시대부터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 과학적으로 많은 발명품을 내고 인간을 이롭게 내는 것을 많이 만들어냈다"고 짚었다.

남경주는 "요즘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도 여러가지로 급변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의 모습 때문에 무엇을 하고 '1446'이라는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 같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이 아닌 우리가 잘 모르는 인간 이도(李祹)에 대해 풀어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오는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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