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뉴스1 |
정규시즌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KIA 타이거즈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넥센 선발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한다.
Q. 임병욱을 중견수로 기용했는데.
A. 이택근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수비 강화를 선택했다. 큰 경기일수록 사소한 수비 하나가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장정석 감독은 "이택근이 들어왔으면 했는데 아쉽게 됐다"면서 "임병욱이 (상대 팀에) 더 강하고, 수비도 생각했다. 고종욱과 김규민은 경기를 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 김하성이 5번에 배치됐다.
A. 김하성의 해결 능력을 믿고 클린업 트리오의 마지막을 맡겼다. "찬스에서 김하성만큼 집중력이 좋은 선수가 없다"는 게 장 감독의 설명이다. 장 감독의 기대는 김하성에게만 쏠리는 것이 아니다. 외국인 타자 샌즈에 대해 묻자 장 감독은 "물론 샌즈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타격이 터져주는 걸 다 기대한다"고 밝혔다.
Q. 주효상과 김재현 중 선발 포수로 김재현을 낙점한 이유는.
A. 역시 수비를 먼저 봤다. 아울러 뭔가 해줄 것 같은 '느낌'도 감안했다. 장정석 감독은 김재현의 기용에 대해 "수비 쪽을 생각했다. 잘 해줄 거라 믿는다. 시즌 중에는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김재현이 찬스에 들어설 때 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왠지 김재현이 잘 해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