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or 필승조?' 장정석 감독의 불펜 구상은 [WC1]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0.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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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현희 /사진=뉴스1



한현희와 이승호 등 선발요원의 조기 투입이냐. 아니면 정석대로 필승조를 기용할 것인가.

넥센 장정석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불펜 활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정규시즌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KIA 타이거즈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장정석 감독은 불펜 활용 방안에 대해 "오늘 해커와 안우진을 출전 불가 선수로 결정했다. 나머지는 전원 대기한다. 한현희와 이승호도 중간에서 대기한다. 흐름을 보다 상황을 보고 투입할 것"이라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장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확정하지 않았다. 좋은 선수가 보이면 끝까지 마무리를 짓게 하려고 한다. 뒤에 다 대기를 하겠지만, 만약 이보근이 7회에 나와 잘 던지면 길게 갈 수도 있다. 김상수가 7회에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넥센의 선발 투수는 브리검이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6~7회까지 호투하며 끌어줄 경우, 한현희나 이승호가 나오는가. 아니면 '필승조'가 나오는가"라는 질문에 "한현희와 이승호가 강점이 있어 이들이 나갈 수도 있다.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상황에 출전할 수 있다. 자기 기량 이상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주원부터 이보근, 김상수까지 베테랑이라 중용할 것이다. 베테랑이라 믿음이 간다"면서도 "(한현희와 이승호가) 그래도 잘 던진다면 브리검-한현희 혹은 한현희 이승호로도 끝낼 수 있다. 다음 경기보다 당장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이들의 투구 수는 30~40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김혜성(2루수)-김재현(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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