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황인범 연속골' 한국, 파나마에 2-1 앞선 채 전반 종료 [천안 현장]

천안종합운동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0.16 20:47 / 조회 : 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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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나란히 득점을 뽑아낸 황인범(가운데)과 박주호(오른쪽) /사진=뉴스1


박주호와 황인범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이 파나마에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다만, 전반 막판 실점이 아쉬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5위)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파나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70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2-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파나마를 몰아쳤다.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이 파나마 골문을 향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넘어지며 슈팅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이 장면 이후 조현우가 어설픈 첫 터치를 하며 파나마에게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역습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남태희의 백힐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파나마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 뒤 반대편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박주호가 쇄도하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통쾌하게 파나마 골문을 갈랐다. 박주호의 A매치 데뷔 골이었다.

약간의 소강상태 이후 황희찬이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센터 라인 부근에서 이용이 올려준 패스가 순식간에 황희찬에게 연결됐다. 황희찬은 일대일 상황에서 파나마 루이스 메이야 골키퍼를 제치려 했으나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엔 메이야 골키퍼에 이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일방적인 한국의 공세 속에 한국의 추가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수비수 3명을 벗겨낸 다음 페널티 박스 부근으로 패스를 했다. 이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골대 왼쪽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은 그대로 파나마 골문으로 들어갔다. A매치 4경기 만에 만들어낸 황인범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2골 차이로 앞섰지만 전반 막판 파나마의 득점이 나왔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아르만도 쿠페르가 올려준 프리킥을 압디엘 아로요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전반은 2-1 한국이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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