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문장 얀 오블락(25)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에 도전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오블락이 빅토르 발데스의 사모라상 기록을 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오블락은 2015/2016시즌 38경기에서 18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어 2016/2017시즌 29경기 21실점, 2017/2018시즌 38경기 22실점으로 3연속 사모라상을 차지하며 라리가 최고 골키퍼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오블락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개막 후 4경기에서 4골을 내줬다.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는 클린시트를 달성, 총 8경기 4실점으로 안정을 찾았다. 오블락이 이번 시즌 사모라상을 거머쥘 경우 ‘4시즌 연속’으로 발데스와 타이를 이룬다.
바르셀로나 시절 발데스는 2008/2009시즌 35경기 31실점을 시작으로 2009/2010시즌 38경기 24실점, 2010/2011시즌 32경기 16실점, 2011/2012시즌 35경기 28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네 차례 사모라상을 손에 넣었다.
사모라상은 1958년 라리가 전설 골키퍼 리카르도 사모라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시즌마다 경기당 실점률이 가장 낮은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 리그 28경기 이상 출전, ▲ 매 경기 최소 60분 소화 등 규정도 있다. 오블락이 발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지 주목된다.
▲ 얀 오블락 기록
2015/2016시즌 38경기 18실점
2016/2017시즌 29경기 21실점
2017/2018시즌 38경기 22실점
▲ 빅토르 발데스 기록
2008/2009시즌 35경기 31실점
2009/2010시즌 38경기 24실점
2010/2011시즌 32경기 16실점
2011/2012시즌 35경기 28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