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뮤지컬 '랭보', 막바지 연습현장 공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0.16 08:42 / 조회 :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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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랭보' 연습현장 공개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아르뛰르 랭보의 삶을 다룬 국내 첫 창작 뮤지컬 '랭보'가 오는 23일 개막을 7일 앞두고, 열정 가득한 막바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서 배우들은 개막을 앞두고 무대에 오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한 10명의 배우들은 시대를 뛰어넘은 듯 작품 속 인물들을 생생히 구현해내 막바지 연습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대를 풍미한 거침없는 천재시인 랭보 역을 맡은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 등은 연습실에서부터 남다른 각오로 땀을 쏟아내고 있다. 시인의 왕으로 불렸으나 스스로는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한 채 랭보의 시에 마음을 빼앗긴 베를렌느 역을 맡은 에녹, 김종구, 정상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방황하는 순수 소년 들라에 역의 이용규 정희 강은일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캐릭터를 그려가는 모습이다.

성종완 연출은 "인물이 갖고 있던 예술성을 작품 속에 녹여내기 위해 어떻게 하면 최대한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이들의 여정이 바로 우리네 인생과 맞닿아 있는 만큼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인생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랭보'는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공동 제작으로 만들어지는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이다. 랭보와 베를렌느를 대표하는 명시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대사와 넘버들, 4인조 라이브밴드의 손끝에서 탄생한 풍부한 사운드가 더해졌다. 공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TOM 1관에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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