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변양균 부인에 벤츠 할인 판매..개인 직원의 일탈"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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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배우자에게 자회사 더클래스 효성을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벤츠 차량을 판매했다는 것에 대해 '개인 직원의 일탈'이라고 해명했다. / 사진=뉴스1


효성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배우자에게 자회사 더클래스 효성을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벤츠 차량을 판매했다는 것에 대해 '개인 직원의 일탈'이라고 해명했다.

뉴스1에 따르면 효성은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변전 정책실장의 배우자인 박모씨에게 41.6% 할인된 가격에 차량을 제공했다고 지적하자 "올해 5월 내부 감사에 적발된 내용이며 개인 직원의 일탈"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더클래스 효성의 영업 임원이 지난해 2월 박씨에게 과다한 할인을 통해 판매한 행위가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며 "담당 임원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고 손실액 전액을 회사에 변상했다"고 해명했다. 징계를 받은 김모 상무는 현재는 효성에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 의원은 이날 해당 거래의 품의서를 공개하고 박씨가 7970만원인 벤츠 E300 모델을 구입하면서 4650만원만 지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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