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열애 인정 후 거센 후폭풍..결국 큐브와 계약해지[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0.15 17:50 / 조회 :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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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가수 현아(26)가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아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은 지난 8월 펜타곤 이던과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의 열애는 계속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를 부인해왔다. 8월 역시 마찬가지. 8월 2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를 부인했으나, 현아는 하루 뒤인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던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현아는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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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후폭풍은 컸다. 현아와 이던은 회사와 상의하지 않고 열애를 인정했고, 소속사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활동 중이던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의 활동은 급하게 마무리됐다. 이후 현아는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고, 이던 역시 팬클럽 창단식에 불참하고 일본에서 진행되는 모든 스케줄에서 제외됐다.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지 한 달이 지난 9월 1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아와 이던의 퇴출 소식을 알렸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이던의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주가까지 하락하자 이날 오후 다시 공식입장을 통해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번복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사회를 열며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왔다. 그동안 현아는 자신의 SNS에 이던과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왔다.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던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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