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하라·최종범 대질신문 조사 "일정 조율"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0.15 13:52
  • 글자크기조절
image
(왼쪽부터) 구하라, 최종범 /사진=스타뉴스


경찰이 걸그룹 카라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27)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 협박 사건과 관련, 이들을 대질 신문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이번 주 중으로 구하라와 최종범을 나란히 경찰서에 불러 대질신문할 계획"이라며 "날짜는 현재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 결국 대질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최종범은 지난 9월 13일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당시 폭행 여부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입장 차를 보였다. 두 사람은 각각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지난 9월 27일 최종범을 상대로 협박, 강요,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 고소장을 제출하며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에 최종범은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으로 협박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영상은 구하라가 직접 찍은 것"이라고 반박했고, 이에 구하라 측은 "최종범의 언론 인터뷰는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전했다.

경찰은 최종범으로부터 압수한 동영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받은 상태며 형사과와 더불어 여성청소년과, 지능과 산하 사이버 수사팀이 합류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