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안치홍 잘 잡아야, 우리 투수들 믿는다" (일문일답) [WC 미디어데이]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0.15 14:33 / 조회 :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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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임한 넥센 박병호



넥센 박병호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정규시즌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KIA 타이거즈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넥센의 홈구장인 고척돔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넥센에서는 장정석 감독과 박병호, 이정후가, KIA에서는 김기태 감독과 안치홍, 김윤동이 미디어데이에 대표로 참석했다.

다음은 박병호와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상대 팀의 키플레이어를 꼽는다면.

▶ 안치홍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중심 타선에서 잘 활약했다.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역할을 잘했다. 우리 투수들이 잘 막아줄 거라 생각한다.

- 2015년 포스트시즌과 올해 포스트시즌 마음가짐은 어떻게 다른가.

▶ 멤버들이 많이 바뀌었다. 가을 야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올 시즌엔 더 그럴 것 같다. 그때 경험했던 선수들이 남아 있다. 선배들이 이끌고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거라 본다.

- 양현종을 상대했을 때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 양현종을 상대로 성적은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구위가 정말 좋다고 느꼈다. 내일은 단기전이다. 저도 거기에 맞춰서 좀 더 신경을 쓰겠다. 몇 타석을 만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다 성공한다기보다는 그 중에 한 타석이라도 성공해 좋은 타구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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