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 수술환자, 알면 걱정없다

채준 기자 / 입력 : 2018.10.15 11:43 / 조회 : 13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무릎 관절염의 말기에는 다리의 변형과 통증 그리고 정신적인 우울감 무력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요즘은 60세 정도의 젊은 나이에도 관절이 많이 닳아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수술 방법은 치아에 보철하듯 위아래의 뼈를 감싸주고 그 사이에 특수 플라스틱을 삽입한다. 뼈가 닿지 않고 걸을 수 있어 통증과 기능 향상에 드라마틱 하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무래도 본인의 정상 무릎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 과정에서 혹은 회복 후에도 불편함이 있다. 수술 직후 2일 후에 보행이 가능하고 관절운동도 2주 정도 되면 120에서 130도 정도 구부릴 수 있게 된다. 첫 번째는 수술 후 무릎 통증인데 대부분 3개월이 지나며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6개월 정도면 여행을 갈수 있을 정도로 기능과 통증이 많이 호전된다.

통증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한 달째부터는 수영장에서 걷는 운동이나 수영 아쿠아로빅 그리고 서 있는 자전거를 시작해 보는 것이 좋고 근력이 빨리 회복될수록 통증도 비례해서 좋아지기 때문에 근력 운동은 필수다.

두 번째는 초기에 운동을 하면서 무릎 열감이 있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손바닥을 비비면 열이 나는 것처럼 따뜻한 느낌이 날 수 있다. 열감이 있는 부위에 20분 정도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되며 3개월이 지나면 열감도 좋아진다.


세 번째는 무릎 바깥쪽을 만져보면 남의 살 같이 감각이 떨어져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수 술시 무릎 앞쪽을 절개하게 되면 피부 신경 중에 꼬리 부분이 잘려서 그 신경이 분포하게 되는데 무릎 바깥쪽으로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어느 정도까지는 그 주변의 감각 피부 신경이 대치가 되어 회복이 가능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일부분이 있을 수 있다.

image


하지만 장기적으로 수술 후 불편함은 있다. 먼저 건강한 관절이었을 때 가능했던 무릎 쪼그려 앉기는 어렵다. 따라서 양변기를 사용해야 하며 좌변기 사용은 어려움이 있다. 또 바닥 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에 의자 생활과 침대 생활을 권유한다. 그리고 무릎에 소리가 들려서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공관절은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무릎을 움직일 때 딸각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다. 또 무릎 앞쪽에서 주변의 인대가 마찰되는 소리가 날수 있는데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소리의 경우는 큰 문제가 없다.

정재훈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무릎 인공관절은 과거보다는 재질과 수술적 방법의 발달로 인하여 수명이 많이 길어져 18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닳아서 재수술을 해도 결과가 좋다“며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고 관절에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고 만약 관절염이 생긴 경우는 인공관절 외에 조기에 치료하여 자기 관절을 사용할 수 있는 생리학적 관절 보존 치료술이 있으니 되도록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는 병원으로 방문하여 조기에 진단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