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국 향해 "'한끼줍쇼'서 봤다"..진 "셀카 부탁"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0.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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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오른쪽에서 2번째)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마주하며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에 참석한 직후 방탄소년단을 직접 마주해 응원을 주고받았다.


이후 청와대는 1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이 만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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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이 방탄소년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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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왼쪽)과 진에게 사인을 직접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페이스북



영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멤버들과 인사를 주고 받으며 정국을 향해 "JTBC '한 끼 줍쇼'에서 본 것 같다"고 말했고 정국은 인사를 건넸다. 이후 옆에서 이를 들은 멤버 진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와 함께 셀카 한 번 찍어주십시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진은 앞서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당시 직접 선물을 받았던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갖고 직접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인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라고 건넸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에 흔쾌히 수락해 직접 사인을 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방탄소년단은 직접 셀카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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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페이스북


한편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는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Theatre le 13ème Art)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프랑스 현지 정, 재계 주요인사와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 애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립국악원의 전통 공연과 블랙스트링, 문고고가 출연한 퓨전 국악, 가수 김나영의 드라마 OST 공연,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DNA', '아이돌' 무대 등으로 이어졌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시작되자 모든 관객들이 환호하며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촬영에 나섰다"며 무대를 마치고 리더 RM이 프랑스어로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라고 인사하자 뜨거운 함성이 터졌다"고 전했다.

RM은 "저희가 이곳 파리에서 양국 귀빈들 모시고 뜻깊은 행사 참석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지금 유럽투어를 진행 중인데 파리에서도 며칠 후에 저희 콘서트 진행할 예정이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라며 "대한민국의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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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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