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의 불만 “2002 월드컵 한국전, 다시 하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0.14 14:39 / 조회 : 3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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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파올로 말디니가 2002 한일 월드컵을 회상했다. 당시 심판 판정에 적잖은 불만을 했다.


말디니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다시 붙고 싶다. 난 심판에게 화를 낸 적이 없지만 그때는 그럴 수 없었다. 속에 있는 좋지 않은 말들을 쏟아 냈다. 아내에게 배운 스페인어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당시 판정에 불만을 제기한 셈이다. 이탈리아는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만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역전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을 넘고 4강에 올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탈리아는 4년 후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말디니는 “내가 차출을 거절했고, 이탈리아가 우승했다. 그것이 운명이다. (내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다”며 월드컵 우승 당시를 돌아봤다.

말디니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 원 클럽맨으로 활약했다. 1988년에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02년을 끝으로 아주리 군단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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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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