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출발 잘한 것 같다...개인 목표 잡은 것 없다"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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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안영준.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원주 DB 프로미를 접전 끝에 제압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안영준(23, 194.6cm)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개막전 DB전에서 83-80의 승리를 품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전반은 SK의 리드였지만, 3쿼터 들어 DB가 추격하면서 59-59 동점이 됐다. 4쿼터에서 SK가 다시 힘을 내면서 10점 이상 리드했으나, DB도 끝까지 추격했다. 경기 막판 1점까지 따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SK가 끝내 뿌리쳤고, 승리를 가져갔다.

안영준의 활약이 좋았다. 안영준은 이날 덩크슛 1개에 3점슛도 3개를 던져 3개를 모두 넣는 등 13점 5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경기 막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장면도 있었지만, 승리했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

경기 후 안영준은 "시즌 전에 단체로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고생 많이 하셨고, 형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경기 전에 '뭉쳐서 하자'고 했다. 출발을 잘한 것 같다. 마지막 자유투 2개 놓친 것은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출퇴근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혼자 살아서 챙겨줄 사람이 없다. 집에 가면 그냥 자는 것밖에 없다. 차로 이동하면 10km 정도 거리다"며 웃었다.

올 시즌 목표를 묻자 "크게 목표를 잡고 있지는 않다.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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