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 "끝까지 포기 않고 잘 뛰었다...외인들 잘 적응해"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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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상범 감독. /사진=KBL 제공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SK 나이츠에 접전 끝에 패하며 개막전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살짝 미치지 못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DB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개막전 SK전에서 80-83의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던 SK다. 당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그리고 올 시즌 개막전부터 격돌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59-59에서 시작한 4쿼터에서 잇달아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4쿼터 막판 박병우의 득점 등을 통해 턱밑까지 추격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그 이상이 없었다. 결국 3점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저스틴 틸먼(22, 197.7cm)이 28점 3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마커스 포스터(23, 185.6cm)가 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윤호영(34, 197cm)이 1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더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뛰어줬다.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분발했으면 했다. 그래야 희망이 있다.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틸먼과 포스터에 대해서는 "신인치고는 잘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일 뿐이지만, 한국 농구가 어떤지 알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5~6경기 더 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틸먼은 일부러 공격을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 타이밍이 엇박자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 부분만 컨트롤이 된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스터는 원래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우리 국내 선수들 앞선이 득점에서 다소 처진다. 그 부분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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