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한국 대단한 승리, 5위 우루과이 놀라게 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0.12 23:07 / 조회 :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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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의 우루과이전 승리를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후반 18분 황의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실축했으나 황의조가 달여들어 선제골을 넣었다. 불과 10분 뒤 김영권이 미끄러지는 실수로 동점골을 헌납하긴 했지만 이내 코너킥 상황서 정우영이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A매치서 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7번 만나 1무 6패로 절대 열세였다. 월드컵에서도 1990 이탈리아 대회, 2010 남아공 대회 등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길었던 무승 사슬을 벤투호가 끊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후반 내내 볼 점유율 우위를 가져가며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수비가 뛰어난 우루과이를 상대로 유효슈팅수는 많지 않았지만 상대 문전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2골을 넣었다.


한국의 승리에 AFC도 적잖이 놀랐다. FIFA 랭킹에서 5위의 우루과이와 55위의 한국의 격차는 상당했던 만큼 놀라움을 전했다. AFC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이 친선경기서 FIFA 랭킹 5위의 우루과이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우루과이보다 랭킹이 50계단 낮았지만 엄청난 승리를 따냈다"고 정의했다.

사진=강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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