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 유행' 일본 가기 전 예방접종..기형 위험 '↑'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12 14:21 / 조회 :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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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올해 들어 수도권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증가한 풍진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일본 여행 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 사진=뉴시스


일본에서 올해 들어 수도권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증가한 풍진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일본 여행 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부터 늘어난 일본 내 풍진 환자는 9월 기준 770명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대유행으로 풍진 환자가 1만4344명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93명까지 줄었다 올 들어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도쿄(239명)와 지바현(179명)을 중심으로 가나가와현(80명), 사이타마현(54명), 아이치현(44명), 이바라키현(28명) 등 도심 주변에서 풍진이 많았다. 현재 시즈오카현, 오사카부, 효고현 등에서도 풍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638명으로 여성(132명)보다 4.8배 높은 수준이다. 남성은 30∼40대(남성 전체의 63%)에서 여성은 20∼30대(여성 전체의 58%)에서 많이 나왔다.

풍진에 감염 된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 위험이 높다.

풍진 항체 검사결과가 양성이거나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해야 면역력이 생긴다. 그러나 임신 중엔 MMR 백신 등 접종이 금지돼 면역력이 없는 임산부는 되도록 일본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본 여행 전 MMR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회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일본으로 가는 것이좋다.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해야 한다.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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