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수입 갈등 원만 합의 "대만회사 중재 판정 진행"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0.12 13:40 / 조회 :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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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영화 '청설' 수입을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이 원만하게 협의됐다.

대만영화 '청설' 수입으로 불거진 갈등과 관련해 영화수입배급사협회와 영화사 오드, 진진이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12일 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협회)는 "오드는 진진으로부터 이미 계약된 서류가 있다는 공문을 받았지만, 진진을 상대로 좀 더 적극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대만회사와 진진과의 기계약이 취소되었다는 내용만을 수차례 확인, 계약을 추진한 점에 관하여 진진에게 사과하였고 진진은 오드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28일 진진이 '청설' 딜메모를 대만회사와 주고받았는데 오드가 계약을 체결한 건 명백한 이중 수입 계약이라며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오드는 영화 수입에 도덕적, 윤리적으로 어떤 부끄러운 행동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협회는 협회와 진진, 오드가 두 차례 만나 불거진 문제를 원만하게 협의했다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알렸다.

먼저 "진진은 '청설' 기계약에 대하여 AFMA arbitration을 통하여 대만회사 鼎立娛樂 TRIGRAM FILMS/華台創意 ARCHETYPE CREATIVE을 상대로 중재판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대만회사의 이중계약 정황을 확인한 부분에 대해서 두 회사의 분쟁상황을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에 사전에 충분히 중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을 계기로 협회의 설립 취지이기도 한 '국내외에서의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극장 및 디지털 시장에서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즉 협회는 진진은 이중 계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를 상대로 국제 분쟁 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오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 사전에 충분히 중재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AFMA arbitration은 세계 최대 필름 견본시인 아메리칸필름마켓(AFM)의 중재 기구다.

이번 분쟁으로 외화 재개봉을 둘러싼 수입사 간 갈등이 줄어들고 원만한 질서가 확립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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