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한끼합시다]박성광 "'전참시' 내 인생 터닝포인트..해피~스마일"(인터뷰①)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후 '대세'로 급부상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0.13 13:00 / 조회 : 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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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박성광(37)은 요즘 웃을 일이 늘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맹활약을 펼쳤고, 데뷔 10년 만에 작지만 의미 있는 팬 미팅을 열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니저 임송과 함께 한 일상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색다른 관심을 받았다. 이영자, 유병재 등 고정 출연진보다 다소 늦게 합류했지만, 앞서 논란으로 휘청거렸던 '전지적 참견 시점'의 반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박성광의 이미지 탈바꿈에도 큰 도움이 됐다.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를 통해 만들어진 까칠한 이미지를 벗고 의외의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T SEOUL에서 스타뉴스 '밥한끼합시다'의 주인공 박성광을 만났다. 자신의 유행어 '해피 스마일"을 외치며 등장한 박성광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대해 입을 열자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며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고 있는 소감.

▶저를 프로그램에 나오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여러분, 땡큐. 사랑해요~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후 더 많이들 알아봐 주시나요?

▶네. 팔로워도 많이 늘었고, 댓글도 늘었고, 기사 수도 많이 늘었어요. 그전에는 제가 까칠한 이미지였는데, '전지적 참견 시점' 나오고 나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아주시는 것 같아요. 이제 지나가면 많이 다가 와 주시고, 아는 척도 해 주세요.

-이미지 변화에 도움이 많이 된 거네요.

▶네. 전 몰랐는데 방송 이후 반응을 보고 나니까 '내 이미지가 이랬고 지금 많이 좋아졌구나' 느껴요. 주변에서는 '원래의 네 모습을 많은 분들이 알아줘서 좋다'는 분들도 계시고, '나만 알고 있는 너의 매력을 다른 사람들도 알게 돼 서운하다'는 분도 계시고,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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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은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

▶원래 있었던 매니저랑 나가기로 돼 있었는데, 그 친구가 그만둔다고 해서 '이제는 못 나가겠구나' 생각을 했어요. 이후 출연은 생각도 안 했는데 '새로운 매니저가 여자 매니저다'는 걸 제작진이 듣고, 미팅을 한 번 하자고 하더라고요. 워낙 (임)송이가 숫기가 없어서 잘 안 되겠구나 생각하고,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제작진이 너무 좋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어요.

-제작진의 예상이 적중한 걸까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신선했어요.

▶네. 매니저가 여자니까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에 좀 더 주목을 받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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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성광과 송이 조합이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요?

▶송이가 사회 초년생들에게 공감을 많이 샀던 것 같아요. 저 또한 그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모습을 시청자들도 좋아해 주신 것 같아요.

-박성광 씨의 사회 초년생 시절 모습은 어땠나요?

▶저도 비슷했죠.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었어요. 선배들, 동기들에게 잘 보여야 하고, 관객들도 상대해야 하고요. 저도 (송이) 못지 않았던 것 같아요. 힘들어서 밤에 울고 그랬죠.

-송이 씨를 보면 옛 생각이 많이 났겠어요.

▶그럼요. 방송으로는 제가 같이 없을 때 송이의 모습도 보게 되니까 좀 더 공감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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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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