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연', 아찔한 커플 탄생까지? 경리♥오스틴강 기대해[종합]

tvN '아찔한 사돈연습' 기자간담회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0.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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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아찔한 사돈연습'의 장도연(입간판), 남태현, 노사연, 경리, 오스틴강, 미주, 권혁수/사진=김창현 기자


남태현-장도연, 권혁수-미주(러블리즈), 경리-오스틴강이 아찔한 가상 부부 생활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이 실제 커플로 발전하는 상황이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tvN 가상결혼 리얼리티 '아찔한 사돈연습'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찔한 사돈연습'(이하 '아사연')은 가상 부부가 된 자식들의 결혼생활을 보며, 이들의 현실 부모가 서로의 가상 사돈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 남태현-장도연, 권혁수-미주(러블리즈), 오스틴강-경리가 커플로 출연한다. 또한 김구라, 노사연, 서민정이 MC를 맡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와 MC인 노사연, 장도연을 제외한 출연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성호 PD는 프로그램의 기획과 관련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1을 론칭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결혼했오요'를 하면서 솔비, 크라운제이의 어머님이 하는 얘기를 들었다. 지혜롭다고 생각했다"면서 출연자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 PD는 출연자들 간의 호흡이 사뭇 자연스럽고, 좋다고 밝혔다. 남태현-장도연 커플을 두고는 "장도연이 '전 결혼은 틀렸다. 그러니 프로그램이라도 오래 해서 (남태현과) 만났으면 한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경리는 차가운 이미지와 달리 세심하고 알뜰한 느낌이 있다고 했고, 남태현은 '연애천재'라고 하면서 매력이 많다고 했다. 권혁수에 대해서는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미주가 혁수를 흐트러주길 바랐다. 지금 (혁수가)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 갈 가상 부부 생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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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남태현/사진=김창현 기자


출연자들은 가상 부부라는 콘셉트의 촬영지만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제 진짜 와이프라고 생각하고 빠져들고 있다"면서 "설렘 포인트도 많다. 찌릿찌릿한 느낌도 있다. 누나가 순수하고 착하다"고 밝혔고, 권혁수는 "작은 거를 잘 챙겨줘 가끔 심쿵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오스틴강은 "처음 만날 때 어색했다. 이야기 하다보니까 자연스러워졌다"면서 각자의 가상 아내에 대한 느낌을 털어놓았다.

또한 경리는 "부담가지지 않고 하려고 한다"면서 "편하게 하면서 방송하고 있다. 뭐가 어떻게 되어갈지 궁금한 상황이다"고 털어놓았다. 경리는 지난 방송에서 오스틴강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이날 현장에서는 눈빛 교환을 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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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오스틴강/사진=김창현 기자


미주는 아이돌답게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엄마가 조금 차분하게 하라고 했는데, 잘 안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12시간 같이 있다보면 즐겁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사연'은 가상이지만 출연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만큼 실제 감정, 커플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부분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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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권혁수/사진=김창현 기자


이에 대해 노사연은 실제 커플 발전 가능성 확률이 있는 가상 부부 커플로 경리-오스틴강을 손꼽기도 했다. 노사연은 "느낌에 남자 쪽에서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쪽이 오스틴강-경리 팀이다. 실제 오스틴강이 다가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경리씨가 잘해야 된다. 나중에 (안되면) 오스틴강이 상처가 될 것 같다"면서 "둘이 너무 잘 어울리고 예쁘다. 예쁘고, 부럽다"고 밝혔다. 이어 남태현-장도연 커플을 언급하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걱정이 되긴 한다"며 "잘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부모와 성인이 된 자녀가 출연, 가상의 결혼 생활을 보는 '아찔한 사돈연습'.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짜의 감정이 아찔한 실제의 감정으로 발전해 커플 탄생도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사연'은 지난 5일 첫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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