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선웅, 손수레 끄는 할머니 돕다 '교통사고'로 뇌사..7명에 장기기증도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12 11:10 / 조회 :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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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선웅. / 사진=뉴스1


손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돕다 세상을 떠난 고 김선웅 군의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김 군(20)은 지난 3일 오전 3시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어두운 새벽길을 걷다 무거운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다니는 이름 모를 할머니를 도왔다.

하지만 함께 손수레를 끌고 길을 건너던 순간 차 한 대가 그를 덮쳤다. 김 군은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사경을 헤매다 결국 숨을 거뒀다.

2남1녀 중 막내였던 김 군은 숨진 이후에도 7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그는 심장과 폐, 각막, 신장 등을 7명에게 나눠줬고, 덕분에 7명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군의 누나인 김보미씨는 "평소 조용하고 착한 막내인줄은 알았지만 사고 뒤 SNS에 달린 '너는 정말 착한 친구였다'는 추모 글들을 보니 선웅이가 어린 나이지만 참 훌룡한 인생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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