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은 잃고 DC는 웃고..MCU에 찾아온 변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12 11:25 / 조회 :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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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 감독,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 사진=AFPBBNews뉴스1, 스타뉴스, 마블 스튜디오


마블이 변화를 맞았다. 퇴출시킨 '가오갤'의 제임스 건 감독을 DC가 모셔간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도 마블 시네마틱유니버스(MCU) 하차 소식을 전했다.

11일(현지시각 기준) 마블에서 퇴출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 각본을 맡는고 DC가 공식발표 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각본은 집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직접 '수어사이드 스쿼드2'를 연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양측이 논의 중이다.

DC의 관계자는 "우리가 제임스 건 감독을 DC패밀리로 맞이하게 됐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2' 의 각본을 쓰게 됐다"라며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시리즈에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임스 건은 지난 7월 디즈니 캐릭터를 농락하며 소아성애, 강간 등 민감한 이슈와 관련해 과거 SNS에 농담 삼아 올린 글이 뒤늦게 수면에 떠오르며 논란을 빚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과거 SNS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디즈니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3' 시리즈를 준비 중이던 제임스 건 감독 퇴출을 발표했다.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출연 배우들이 감독 지지를 선언했다. 일부 배우는 제임스 건 감독을 자른다면 '가오갤'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끝내 디즈니에서 퇴출된 제임스 건 감독은 라이벌인 DC의 손을 잡게 됐다. 이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의 준비는 불투명해졌다. 이에 반해 DC는 제임스 건 감독과 손을 잡으며 활기를 띄게 됐다.

마블의 변화는 다른 곳에서도 감지된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4'를 끝으로 마블을 떠난다.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벤져스4' 촬영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이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라며 "카메라 앞과 뒤에 섰던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감사드린다. 영원한 감사의 마음을"이라며 MCU 하차를 암시했다.

2011년 개봉한 영화 '퍼스트 어벤저'를 시작 캡틴 아메리카 매릭터를 연기해 온 그는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등에 출연하며 지난 8년 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다. 마블스튜디오는 크리스 에반스의 하차를 언급한 적 없지만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4'를 촬영하면 마블과의 계약이 끝난다"고 말하며 '어벤져스4'를 끝으로 캡틴 아메리카 연기를 그만둘 것임을 공공연히 밝혀 왔다.

그런가하면 마블의 인기 여성 캐릭터인 블랙위도우를 연기하는 스칼렛 요한슨은 남자배우들과 같은 출연료를 받게 됐다. 통상 할리우드에서 남자배우와 여자배우의 출연료 격차는 큰 편이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블랙위도우' 솔로무비 출연료를 1500만 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한화 약 17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토르 역할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받았던 금액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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