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은 영광"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 은퇴 소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0.12 08:59
  • 글자크기조절
image
크리스 에반스 / 사진=스타뉴스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4'를 끝으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벤져스4' 촬영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벤져스4' 촬영이 공식 종료됐다. 감정이 북받치는 날이다. 지난 8년간 이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 앞과 뒤에 섰던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감사드린다. 영원한 감사의 마음을"이라고 덧붙였다. '어벤져스4'를 끝으로 마블 시네마틱유니버스(MCU) 하차를 암시한 것.

2011년 개봉한 영화 '퍼스트 어벤저'를 시작 캡틴 아메리카 매릭터를 연기해 온 그는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등에 출연하며 지난 8년 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다. 마블스튜디오는 크리스 에반스의 하차를 언급한 적 없지만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4'를 촬영하면 마블과의 계약이 끝난다"고 말하며 '어벤져스4'를 끝으로 캡틴 아메리카 연기를 그만둘 것임을 공공연히 밝혀 왔다.

동료 배우들의 애정어린 축하와 응원도 이어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주인공 보안관 우디와 우주비행사 버즈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버즈의 대사인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To infinity and beyond) 중 '인피니티' 옆에 '워'라고 적어놓고서 "누가 진정한 보안관인지 모두가 안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드웨인 존슨은 크리스 에반스의 그간 활약이 대단했다며 "그런 상징적인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다니 축하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나는 울고있지 않다. 나는 오열 중이다. 이건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