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부터 주전 뺐는데..두산은 백업이 더 무서워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10.11 21:26 / 조회 : 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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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민재.


두산은 백업이 더 무섭다.

두산은 11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의 팀 간 16차전서 8-3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부터 출전한 전민재가 3타수 2안타 2타점, 백민기가 2타수 2안타 1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미 1위를 확정한 두산은 중반부터 백업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주전 멤버들은 경기 감각만 유지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동시에 유망주들에게 경험을 주며 테스트도 겸했다.

먼저 5회초에 허경민, 정수빈, 김재호를 빼고 전민재, 백민기, 류지혁을 투입했다. 6회에는 박건우와 오재원을 빼고 이병휘, 정진호를 넣었다. 전민재와 백민기, 이병휘, 류지혁은 모두 안타를 쳤다.

이중 전민재는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백민기는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이 1-2로 끌려가던 5회말, 교체 투입된 선수들에게 곧바로 찬스가 왔다. 2사 후 박세혁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5회초 대수비로 나간 전민재 타석이었다. 전민재는 2사 1루서 좌중간을 완전히 꿰뚫는 큼지막한 동점 2루타를 때렸다. 2018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40순위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2-2로 맞선 7회말에는 백민기가 존재감을 뽐냈다. 앞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던 백민기는 7회말 1사 후에 등장해 SK 정동윤을 상대했다.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서 4구째 낮은 코스로 들어온 139km/h짜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외야 관중석 중단에 꽂힌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였다.

8회에도 백업들의 활약했다. 1사 1루서 정진기가 좌전안타로 다리를 놓았고 1, 2루에서는 김인태가 싹쓸이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박세혁이 중전안타를 쳐 6-3으로 달아났다. 전민재의 중전안타와 백민기의 좌중간 2루타가 이어져 두산은 8-3으로 SK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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