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주연 영화 '출국'이 11월 관객과 만난다. |
실화를 모티프로 한 영화 '출국'이 11월 관객과 만난다.
11일 제작사 디씨드는 '출국'(감독 노규엽) 11월 개봉을 확정했다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이범수가 혼란의 시기였던 1986년 베를린에서 힘겹게 유학 중이던 경제학자이자 그 시기의 평범한 아버지인 영민 역을 맡아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헤어지게 된 가족을 되찾으려 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회색으로 뒤덮인 동유럽의 빌딩 숲 사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이범수의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