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언젠가는 우리도 美슈퍼볼 공연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0.11 11:40 / 조회 : 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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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들이 미국 타임지 인터뷰를 통해 미래의 여러 목표들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타임은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와 함께 표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타임의 글로벌 표지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원 디렉션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뉴키즈 온 더 블록과 엔 싱크를 연상하게 하는 댄스를 보여주지만, 방탄소년단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은 케이팝에 한 획을 그은 방시혁 대표에 의해 만들어졌다. 방시혁 대표가 다듬어지지 않았던 멤버들을 보완하고 프로듀싱을 통해서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후 멤버 RM은 '아이돌' 가사가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질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방탄소년단의 아이덴티티의 중심이다.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슈가는 "뮤직비디오나 SNS, 가사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팬분들은 열심히 번역을 해서 널리 알리고 있다.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언어의 장벽이 있어도 음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똑같다.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슈가는 이와 함께 "언젠가는 슈퍼볼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며 희망과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민은 "우리가 관객분들에게 에너지를 주지만 저희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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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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