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1987'→'국가부도의 날'..韓현대사 흥행 잇는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11 09:50 /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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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영화 '국가부도의날'이 '택시운전사' '1987', '공작'에 이어 한국 현대사 영화의 흥행 계보를 잇는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의 조합은 물론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의 첫 한국 영화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 여름 개봉해 1218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택시운전사'는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한 탄탄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현대사의 비극을 평범한 소시민이자 서울 택시운전사의 시선을 통해 공감 있게 그려내며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 영화 '1987'(723만 명)은 1987년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시작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신념을 건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민주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사건과 시절을 조명, 강한 울림을 선사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1990년대 중반, 북 고위층에 침투한 안기부 스파이 흑금성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공작'(497만 명)은 1990년대, 남과 북 사이에 실제 벌어졌던 첩보전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영화 최초로 IMF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상 최대의 경제 위기를 배경으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생생한 캐릭터, 시대적 공감대를 더해 '택시운전사', '1987', '공작'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 영화의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으로 위기를 예견하고 대책을 세운 유일한 인물인 한시현(김혜수 분)을 비롯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는 금융맨 윤정학(유아인 분),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가장 갑수(허준호 분), 혼란을 막기 위해 위기를 덮어두려는 재정국 차관(조우진 분), 그리고 한국과의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뱅상 카셀 분)까지, 1997년 국가 부도의 위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순간과 복잡한 감정들을 보다 사실적이고 드라마틱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당시를 살았던 우리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몰입을 더할 것이다. 여기에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까지 캐릭터와 완벽히 부합한 배우들의 연기와 팽팽한 시너지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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