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이닝' 한화 샘슨, KT전 2이닝 1실점 조기 강판.. 안영명 투입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09 15:16 / 조회 : 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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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조기 강판됐다. 최소 이닝 강판이다.

샘슨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힘겨웠다.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 강백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송진우 코치가 샘슨의 몸상태를 체크하려고 마운드를 방문했다. 불펜에서는 안영명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심우준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2사까지는 잘 잡았지만 유한준과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1회 허리 뻐근함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샘슨은 이번에도 2아웃까지는 잘 잡았다. 2사에서 오태곤에게 안타, 도루를 허용했고,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그리고 심우준과 유한준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또 만루 위기를 맞았다. 샘슨은 로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최진행의 2점 홈런으로 5-1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샘슨은 조기 강판됐다. 2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진 샘슨은 3회 시작과 동시에 안영명과 교체됐다. 2이닝은 샘슨의 올 시즌 개인 최소이닝이다. 종전 최소 이닝 기록은 7월 11일 넥센전에서 소화한 3⅓이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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