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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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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성. |
한화 이글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KT의 시즌 상대 전적 10승 6패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3위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KT는 연승 행진이 끊겼고, 10위로 추락했다.
선발 샘슨은 2이닝 만에 1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난조를 보이면서 투구수 60개에 달했다.
타선에서는 2점 홈런 3방이 터졌다. 2회 김회성, 3회 최진행, 7회 이성열의 투런포가 터졌다. 이용규(3타점)와 김회성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홈런 2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경기 후반에야 터져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초 2사에서 장타가 연이어 터졌다. 지성준이 오른쪽 담장 근처까지 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내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귀 30바늘을 꿰맸음에도 선발 출장에 나선 김회성이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2회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차로 쫓긴 한화는 3회 다시 달아나는 득점을 뽑았다.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2루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다음 호잉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용규가 3루 진루에 성공해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성열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으나 최진행이 피어밴드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점수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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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열. |
한화는 4회에도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포문은 김회성이 열었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단숨에 득점권에 위치했다.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정근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 점 더 달아났다.
그리고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3루서 이성열이 홍성용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이성열은 데뷔 첫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또한 역대 73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한화는 7회말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으나 8회 이용규의 2타점 2루타로 이를 상쇄했다. 8회에는 강백호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9회 정우람이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