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vs 렉시 톰슨, 싱글 매치 격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인천(송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07 10:59 / 조회 :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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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렉시 톰슨./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주최하는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마지막 싱글 매치 대진표가 발표됐다.

한국은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싱글 매치를 치른다.

5승 1패 승점 10점을 획득한 한국은 잉글랜드를 제치고 A조 1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A조 1, 2위인 한국과 잉글랜드, B조 1, 2위인 미국과 스웨덴이 결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태국이 와일드카드를 거쳐 마지막으로 결선 라운드에 합류했다.

오전 10시 45분부터 치러지는 싱글 매치를 앞두고 조편성이 발표됐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유소연(28·메디힐)과 렉시 톰슨(미국)의 대결이다. 유소연과 톰슨은 지난해 열린 메이저 대회ANA 인스퍼레이션에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톰슨이 압도적인 선두로 나섰지만 3라운드에서 오소 플레이를 했다는 사실이 시청자 제보로 밝혀지면서 4벌타를 받고 미끄러져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톰슨은 펑펑 울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골프규칙을 개정했고, 시청자 제보로 선수의 규정 위반을 적발해 벌타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이른바 '톰슨법'을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들이 다시 맞붙는다. 유소연과 톰슨은 오후 12시 15분 마지막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장타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또 하나의 흥미로운 조다. 김인경(30·한화금융그룹)은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막내 전인지(24·KB금융그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친다.

싱글 매치 대진표

- 오전 10시 45분 :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 vs 셔먼 싼티위와타나퐁)태국)

- 오전 10시 55분 : 찰리 헐(잉글랜드) vs 포나농 팟룸(태국)

- 오전 11시 5분 : 조디 이와트 셰도프(잉글랜드) vs 페닐라 린드베리(스웨덴)

- 오전 11시 15분 : 미셸 위(미국) vs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 오전 11시 25분 : 박성현(한국) vs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 오전 11시 35분 : 제시카 코다(미국) vs 마들렌 새그스트롬(스웨덴)

- 오전 11시 45분 : 전인지(한국) vs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 오전 11시 55분 : 크리스티 커(미국) vs 조지아 홀(잉글랜드)

- 오후 12시 5분 : 김인경(한국) vs 브론트 로(잉글랜드)

- 오후 12시 15분 : 유소연(한국) vs 렉시 톰슨(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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