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잉글랜드에 완승.. A조 1위로 결선 진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인천(송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07 09:40 / 조회 :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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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과 전인지./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주최하는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예선 3차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3차전 잉글랜드와의 포볼 매치에서 2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승 1패 승점 10점을 획득한 한국은 잉글랜드를 제치고 A조 1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싱글 매치으로 펼쳐지는 결선 라운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진행된다.

이로써 A조 1, 2위인 한국과 잉글랜드, B조 1, 2위인 미국과 스웨덴이 결선에 진출했다. 각 조 3위인 호주와 일본, 태국이 와일드카드를 거쳐 이긴 팀이 결선행에 나선다. 잉글랜드와 호주가 3승 1무 2패로 동률이지만 예선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호주에 1승을 거뒀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잉글랜드가 조 2위가 됐다.

두 조 모두 완승이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2차전이 끝난 직후 3차전을 시작했었다. 김인경(30·한화금융그룹)-박성현(25·KEB하나은행) 조는 4홀 차로 앞선 상태에서 마무리했고, 유소연(28·메디힐)-전인지(24·KB금융그룹) 조 1홀 끌려가던 상태였다.

그리고 이날 오전 7시 재개된 3차전에서 김인경-박성현 조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4&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박성현은 몸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샷감을 회복하며 승리를 따냈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7번홀(파4)에서 모두 버디를 낚으며 올스퀘어를 만들었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는 유소연이 버디를 기록하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11번 홀(파4)에서는 유소연과 전인지가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잉글랜드와 격차를 2홀 차로 벌렸다. 이번에는 전인지 차례였다. 13번 홀(파3)에서 전인지가 버디를 낚아 승기를 굳건히 한 한국은 15번홀(파5) 유소연의 쐐기 버디 퍼팅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4&3의 완벽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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