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고통 줄이려면 병원 찾는게 현명

채준 기자 / 입력 : 2018.10.01 14:01 / 조회 :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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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오십견’은 관절낭이 노화 되면서 관절이 점차로 굳는 병이다.

증상은 통증이 있으며 어깨 관절이 잘 돌아가지 않아 수면 중에 몸을 돌려 누울 때 통증으로 잠이 깨고, 팔을 뻗어서 물건을 짚거나 자동차 내에서 안전벨트를 할 때, 일정 어깨의 운동 각도 이상으로 움직였을 경우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있어 어깨를 움켜잡고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동작을 멈춰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경우다. 어깨 운동 범위는 큰 각도가 필요하지만 실제로 일상생활 할 때는 눈앞에서만 손이 필요한 운동 각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계속 어깨를 사용하다 보면 운동 범위가 더 줄어서 결국에는 작은 동작에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를 하지 않고 2-3개월 지나 병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방문하여 ‘힘줄 파열’이 동반됐는지 초음파 등으로 검사를 시행하며 당뇨병이나 갑상선 등 내과적 질환이 동반되어 있으면 치료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타 질환 여부를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부분 환자분들의 완치 기간이 약 1년 8개월정도 소요되고 환자 중 20% 정도는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어 치료를 빨리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제일 간단하고 기본적 치료는 줄어들어 있는 관절낭을 늘리는 스트레칭 운동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 염증 주사를 어깨 관절 내에 주입하여 염증을 가라 앉히고 스트레칭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와 외래에서 할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두번째 효과적인 치료는 위내시경을 할 경우, 똑같이 수면 마취를 잠깐 한 후에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유착된 관절낭을 늘여 주거나 어깨를 운동 시켜서 유착된 부분을 임의적으로 풀어주는 방법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당뇨가 있거나 오십견이 오래된 경우는 어깨에 부분 마취를 하고 내시경으로 직접 병변을 보면서 유착된 관절낭을 360도로 풀어주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치료 시 대부분 일주일 내에 70% 이상의 통증 완화와 운동 범위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어느 방법이든지 이완시켜 준 관절낭이 다시 유착이 오지 않도록 스트레칭 운동을 배워서 계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과정에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시던 환자분들은 하시던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할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축구 등 발로하는 운동과 자전거, 조깅 등 뛸 때 어깨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운동은 어깨 치료와 관계가 없다. 어깨를 쓰는 골프나 헬스, 그리고 배드민턴 등 하던 운동은 꾸준히 해도 문제 없지만 반드시 스트레칭 운동을 더 중점을 두고 하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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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오십견 치료 과정에서 팔을 앞쪽 옆쪽 그리고 반대쪽 겨드랑이나 목을 닦을 때 몸의 중심을 넘어가는 행동에는 빨리 회복이 되지만 제일 늦게 돌아오는 것은 손을 뒤에서 올리는 행위다.

정재훈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오십견 회복 단계에서 운동을 할 때 손을 등 뒤로 돌려서 스트레칭을 많이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오십견과 어깨 힘줄 파열이 동반되거나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어 힘줄 파열 여부를 확인한 후 운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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